일본에서의 홈스테이

어제 텔레비전에서 방송하는게 미크로네시아의 폼페이라는 섬의
두 가족을 일본에 와서 홈스테이를 한다는 내용의 방송이었다.

남태평양 바다에 사는 사람들들이니 고기잡고 평화롭게 지내는 사람들이었다.
옛날에 30년간 일본의 통치를 받아서 일본어 단어가 그대로 쓰이는것들이 있었다.
사시미, 야큐,...

야마다상은 부인과 중학생으로 보이는 딸과 아들.
이 집에는 45세 아빠, 50세 엄마, 초등학고 고학년, 중학생으로 보이는 두 딸이 초대받았다.

이 아저씨가 직접잡은 커다란 게를 선물로 들고왔다.
야마다상은 장어구이를 1인당 한접시씩 배달을 시켰다.
그런데 폼페이에서 장어는 바다의 신으로 불려서 먹으면 안된다고 한다.
야마다상... 아깝지만 상에서 내렸더니
이 아저씨가 미리 얘기했어야 하는데 정말 미안하다면서 사과하고 참 좋아보였다.

한편,
한신상네 집에는 부인, 초6 아들이 사는데
55세 할어버지, 50세 할머니, 8살정도 되는 손자가 초대를 받았다.
집이 오사카에 있는데 4층짜리 으리으리한 저택이다.
집안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커다란 냉장고가 3개, IH렌지
리빙이 엄청나게 넓고... 내가봐도 입이 딱 벌어졌다.
8살 아이에게 이집 아줌마가 아이스크림을 줬다.
아이스크림을 처음먹는 아이는 차갑다고 하더니 갑자기 운다.
너무 차가워서 아이스크림이 혀에 붙은것이다...ㅋㅋㅋ

아무튼 일주일간 홈스테이를 하고 울면서 헤어지고....

나는 쫌 씁쓸했다.
내가 봤을때는 폼페이에 사는 저들은 자기네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았는데
급격히 발달된 문명세계라는것을 맛본 저들은
상대적 발탈감을 느끼지 않을까.....

by 콩나무 | 2007/08/27 17:02 | 일본뉴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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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쏘리 at 2007/08/27 17:18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되네요.
희망보단 오히려...
그래서였는지 고등학교때 제 친구녀석중에 개인기사도있고 집이 몇채나 있는 아주 부자친구가 있었는데..친했거든요.
걔가 맨날 집에 놀러오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울집 마마님이.. 절대 안돼! 라고 해서 한번도 못갔었죠. 아직도 연락은 하는 친군데...
지금은 가서 뭐라도 훔쳐올까...생각한다는..ㅋㅋ
Commented by 콩나무 at 2007/08/27 17:44
전 그런 친구 있었으면 좋겠어요...
좀 빈데붙어 먹고살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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